부산대학에서 한의사를 목표로 공부하는 두 사람의 감상문

카키코후 실습 소감문
和氣香風実習所感文

 

釜山大学韓医学部4年生
부산대학교 한의학과 4학년 이남현(李南賢,Namhyun Yi)

 

한국의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한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중인 4학년 학생입니다.

2주간의 실습 체험은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처음 단정하고 아름다운 이 클리닉에서 사이좋은 두 부부를 뵈었던 순간부터 알 수 있었습니다. 하루하루 실습을 진행하면서, 히로시 상의 침술을 견학할 수 있었던 것은 너무나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하고 익혀온 침술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으로 저에게는 좋은 의미로 충격을 주었습니다. 침구술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혀주어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카오리 상의 따뜻한 미소가 함께하는 한방진료도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진료상담과 변증, 한방약의 적용이 너무도 섬세하십니다. 두 분 모두 영어환자를 대응하는 것도 자유롭고, 일본에 왔다면 반드시 경험해봐야될 정도의 한방 클리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지유가오카에서도 특히나 단정하고 예쁜 노란 노렌이 달린 가게에서, 친절하면서도 의술이 훌륭하신 두 선생님의 치료에 감화되어 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번 실습을 통해 두 분과 친해질 수 있었던 것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입니다. 아름다운 ‘연(縁)’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정진하여 훌륭한 한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키코후 화이팅!!! 야마모토 히로시상 카오리상 사랑합니다~!

 

釜山大学韓医学部4年生
부산대학교 한의학과 4학년 심동욱(沈東煜, Dongwook Shim)

 

지유가오카를 걷다보면 따뜻한 분위기의 들어가보고 싶은 한방 클리닉 카키코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학교의 특성화실습 기간에 카키코후에서 실습을 하면서 정말 소중한 인연을 만들었고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한국에서 한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4학년 학생으로 내년에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임상에서 환자를 보기에 앞서서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일본의 한방 치료의 임상 현장이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에 히로시 선생님과 카오리 선생님의 배려로 실습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실습을 통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으며, 내년부터 임상에서 환자를 치료할 때 어떤 마음으로 해야할지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찌르지 않는 침으로 치료를 해서 환자의 상태가 바로 좋아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통증이 있거나 긴장되어 있는 근육을 환자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자는 적은 힘으로 올바른 자세를 취하게 하여 치료하는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정확한 곳에 알맞은 치료를 한다면 굳이 무리해서 많은 치료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치료를 받는 환자도 너무 많은 치료를 받으면 지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치료로 아픈 곳이 낫는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 있을까요. 또한, 한약 처방을 하기 위해 상담을 할 때 환자가 하고싶은 말을 모두 들어주고 따뜻한 목소리로 환자의 아픔에 공감해주는 모습도 정말 좋았습니다. 진료를 할 때 설진과 맥진을 하면서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셨는데, 한의대에서 배웠던 내용이 생각나서 또 인상깊었습니다.
마지막 실습 날 식사를 하면서 받은 일본의 침과 뜸 세트도 잘 사용해보며 공부하고, 차도 잘 마시겠습니다. 특히,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손편지를 읽고 너무 감동했습니다. 카키코후에서의 실습은 정말 영원히 잊지 못 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우리의 연(縁)을 앞으로도 소중하게 계속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모든 것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유가오카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카키코후의 치료를 경험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和氣香風で実習したこと永遠に忘れられないです。浩士先生、香里先生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